자유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원주갑)이 제20대 국회 3차 연도(2018년 5월 30일~2019년 5월 29일) 대표발의 법률안 통과 건수가 강원 의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법 감시전문 시민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국회에서 의결된 의원발의 법안 1,621건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내 8명의 국회의원들의 통과된 대표발의 법안 수는 평균 3.63건, 통과된 공동발의 법안수는 평균 31.38건, 통과된 전체발의 법안수는 평균 35건으로 파악됐다. 의원별로 보면 김 의원이 16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당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시)은 단 한건도 없었다. 비례대표인 민주당 심기준도 역시 다른 4명의 비례대표의원과 함께 통과된 대표법안수 0건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국회의원 295명 1인당 통과된 대표발의 법안수는 1.01개, 공동발의 법안 수는 10.93개, 대안반영폐기 법안 수는 52.10개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지역별 상임위원회 전체 출석률을 보면 강원은 79.73%로 나타나 전국 평균(86.15%)보다 한참 뒤졌다. 충북이 92.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91.52%), 부산(88.49%), 대전(88.31%), 경남(87.83%) 순이었다.

김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