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강원지역 땅값이 1.4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6% 상승했다. 수도권은 2.15%, 지방은 1.38%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2.66%)이 상승률 1위였고 광주(2.48%), 서울(2.28%), 대구(2.2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토지거래량을 보면 대구(3.0%)만 올랐고 나머지 16개 시도는 감소했다. 시도별 감소폭을 살펴보면 강원이 15.6% 감소한 가운데 세종(58.4%), 서울(35.7%), 광주(31.7%), 제주(27.1%), 부산(22.7%), 충북(19.1%)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018년 3분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된 이후 전국 땅값은 안정세로 판단된다”며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투자 심리 위축으로 주택매매 등의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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