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무소 오른 제출 작품 결정
원주역사박물관은 지난달 26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오른(대표 정지우)이 제출한 작품으로, 당선자에게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설계권이 주어진다. 이번 심사에서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는 물론 지광국사탑‧탑비의 배치, 관람공간과 사무공간 분리 등 건물 배치가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적전시관이 완공되면 법천사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역의 관광 명소로서 향후 인근 거돈사지와 흥법사지를 아우르는 중심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 구역 내에 건립 예정인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은 오는 2020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21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건축분과 문화재위원회 결정에 따라 지광국사탑과 탑비의 전시관 내부 보존 및 전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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