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졸음운전 사고가 평상시 보다 3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13일)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4.4건으로 평상시 3.4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점심 식사 직후인 오후 2~4시 사고가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간대에는 무더위 에어컨을 틀어둔 채 장거리 주행을 하면 이산화탄소 수치가 올라가 졸음이 쉽게 몰려와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거나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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