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예보 뒤로하고 청명한 날씨속 개막
50m 공중에서 태극기 퍼포먼스
120m 초대형 무대, 파이어 아트 선보여
50m 공중에서 태극기 퍼포먼스
120m 초대형 무대, 파이어 아트 선보여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지난 3일 따뚜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아픈 100년의 기억을 넘어 ‘BEYOND 100’을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서는 슈퍼맨음악과 함께 200여명의 히어로즈 런웨이가 펼쳐졌다. 이어 원창묵 시장과 신희현 36사단장의 개막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아리랑 선창으로 시민합창단 100명이 애국가를 합창하며 대형 크레인으로 50m 공중에 펼쳐진 태극기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을 압도했다. 100주년을 상징해 100명의 퍼포머가 태극기 모형과 숫자 100을 공중에서 연출하며 등장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120m 초대형 무대를 국내‧외 댄스경연 참가자 2,000여 명이 뒤덮었으며 동시에 화려한 파이어 아트로 축제의 클라이막스를 이뤘다. 축제 관람객 방미희(39‧반곡동)씨는 “매년 개막식에 참석해 왔는데, 올해는 개막식 볼거리도 풍성하고 축제가 물 흐르듯이 잘 진행됐다”며 “해가 바뀔수록 축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어 원주시민으로써 자부심도 느낀다”고 말했다. 국내외 142개팀 10,465명이 참여하는 이번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오는 8일까지 원일로 도심과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