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단풍철...안전사고 주의 요망
본격 단풍철...안전사고 주의 요망
  • 심동희 기자
  • 승인 2019.10.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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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한해 탐방객 4분의1 10,11월 집중
10월 사고 최다...미끄럼 방지, 해 지기전 하산 당부

행정안전부는 단풍철인 10월에 등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 17개 산의 탐방객은 2,998만 명으로 월 평균 249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0월 방문객이 449만명으로 가장 많고 11월이 337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탐방객의 4분의 1이 단풍철인 1011월 두 달 동안 몰린 셈이다. 등산 사고도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5(20142018)간 전국 발생한 등산 사고는 36,718건으로 월별로 따지면 10월에 난 사고가 4,845(13%)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원인을 보면 실족·추락이 12,207(33%)으로 최다였다. 이어 조난 6,623(18%), 음주·샛길 이용 등 안전수칙 불이행 5,709(16%), 개인 질환 4,135(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등산로와 풀숲에 맺힌 이슬이 마르지 않아 평소보다 길이 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미끄럼 방지 등산화를 신고,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끄러지기 쉬운 돌·바위는 밟지 말고 몸을 의지하며 나뭇가지를 잡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기는 시기이므로 조급한 마음에 하산을 서두르다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해가 지기 한두 시간 전에 산행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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