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I박람회 대단원 막...내용 알찼다
GTI박람회 대단원 막...내용 알찼다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0.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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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530개 부스 등 '최대 성황'
신흥경제블록 선점을 위한 교류·협력의 장

동북아시아 최대 경제협력의 축제인 '2019광역두만강개발계획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지난 20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제6회 한·중·일·러 지방국제무역교류회, GTI경제협력 포럼, 아시아 여성CEO 교류회가 개최됐다. 특히 GTI경제협력포럼에서는 강원도와 중국, 유럽을 잇는 철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 조기 건설에 의지를 모으는 한편 동북아지역 정부 간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에서 온 기자단이 포럼을 비롯한 박람회 전반을 현장 취재하면서 중국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신흥경제의 위상을 알렸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기업과 민간경제단체의 동북아 협력의 장인 지방국제무역교류회에서는 4개국 민간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무역교류회는 2014년 일본의 제안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개척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매년 4개국이 순환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북아 지방정부 경제단체와 기업간 우호왕래, 진전된 경제협력 교류방안이 논의됐다. 국내외 기업 530개 부스와 100여개 야시장 부스가 들어서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는 폐막됐지만 최신기술을 이용한 온라인상의 박람회는 다음 박람회 기간까지 이어진다. 박람회 기간 동안 기업 부스 하나하나를 3D로 기법으로 촬영해 내년도 박람회가 열리기 전까지 가상공간에서 VR박람회를 1년 내내 열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내·외 바이어 등과의 교류가 활성화 되는 한편, 박람회 이후에도 기업매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등 박람회 효과가 지속되는 점을 노렸다. 원주에서 처음 열린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동북아 3억 신흥경제블록 선점 통로를 확보하면서 성공적인 경제한류 축제로 한층 더 성장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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