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 복지타운으로 ‘변신’
무실동 복지타운으로 ‘변신’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1.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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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직업훈련 기회 확대
치매안심센터 내달 정식 개소
[원주시 제공]

원주시 무실동 산140-1 삼육초·중·고등학교 일대가 사회복지시설 종합 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행복공감', 장애인단기보호소 '꿈꾸는 나무'를 동시에 건립한다. 치매안심센터는지상 2층, 건축 연면적 954㎡ 규모로 조성된다. 치매예방교육시설, 가족모임방, 카페,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하는 검진실과 전문의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진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센터는 정부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로 전국의 보건소 관할아래 1개소씩 설립되도록 해 치매 상담과 조기 검진, 1대1사례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 2017년 12월 원주시보건소에 임시 개소해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가족 지원 등 체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내달 준공,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행복공감은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852㎡ 규모로 사무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장애인 재활 및 보호작업장이 들어선다. 단구동에 있는 기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20년 이상 노후화 돼 작업공간 등이 협소한 실정이다. 꿈꾸는 나무는 750㎡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건립중인 복지시설 모두 9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내달이면 준공해 기존 시설로부터 이전이 시작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님비현상으로 지역에 규모가 제법 큰 장애인 시설을 새로 짓는 일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거주민과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합한 부지를 찾는데 노력을 기울여 해결방법을 찾았다”며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지역의 대표적인 복지시설로 자리매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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