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선 의원 “따뚜공연장 명칭 공모 제고돼야”
전병선 의원 “따뚜공연장 명칭 공모 제고돼야”
  • 신강현 기자
  • 승인 2019.12.22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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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따뚜공연장 시설 명칭 공모 진행
지역명칭 변경하려면 시민 공감대부터 형성해야
“따뚜공연장, 따뚜주차장 등 ‘따뚜’명칭 시민들 마음에 자리 잡아”
[원주시의회 제공]

지난 18일 열린 원주시의회 제214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병선 의원은 “원주시가 따뚜 공연장 명칭 교체를 부득이하게 할 수 밖에 없다면 지난 2010년 시장에 당선되면서 원주 따뚜 축제를 폐지하고 댄싱카니발을 탄생시킨 현 시장의 이름을 따와 ‘원창묵 광장’으로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서 전 의원은 “지난 15년 동안 불려오던 따뚜 명칭, 그대로 유지해도 문제가 없는 사항을 시민들의 불편과 추가예산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따뚜공연장 명칭을 변경해야 하는 사유가 무엇이냐”며 “인터넷 검색창에 ‘따뚜’를 치면 원주 따뚜공연장과 따뚜주차장이 나타나며 백과사전에까지 기록된 명칭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이나 지명명칭 변경을 하기 위해서는 명칭 변경으로 인해 불편하거나 예산낭비는 없는지 살펴보고 바꿔야 한다는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결정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따뚜공연장, 따뚜주차장, 젊음의 광장 명칭은 수 십 년간 시민들의 가슴속에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주변 여론을 들어보면 많은 시민들이 명칭 변경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따뚜 발전을 위해서 노력했던 분들의 소중한 뜻이 담겨 있는 따뚜 명칭을 변경한다면 그 뜻마저 영원히 잊히게 될 수 있다”며 “명칭 변경을 이렇듯 갑작스럽게 추진하는 것은 치적 쌓기를 하고 이름을 남기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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