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혁신도시 이달 말 지방이전 완료
전국 혁신도시 이달 말 지방이전 완료
  • 심규정 기자
  • 승인 2019.12.2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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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혁신도시 12개 기관, 6,118명 규모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인원이동 두 번째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등으로 이동이 계획됐던 153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올해 완료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 혁신도시 이전을 마지막으로 총 153개 기관 이전이 마무리된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난 2003년 기본구상 발표이후 16년 만에 이전이 완료된 것이다. 강원혁신도시는 12개 기관, 6,118명의 인원 이동이 이뤄져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광주전남혁신도시 6,923(16개 기관)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강원에 이어 경북(5,561), 전북(5,300), 경남(4,080), 부산(3,262), 울산 3,179),대구(3,122), 충북(3,116), 제주(703)순이었다.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2003년 기본구상이 나온 이후 2005년 혁신도시 및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지정 발표됐다. 이후 200710개 혁신도시의 개발예정지구가 지정되면서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됐다.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혁신도시 시즌2'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도시별 발전전략, 정주여건 개선, 인근지역과 상생발전 등을 위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발전계획과 이전된 공공기관을 앞세워 혁신도시를 각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즌2의 주요정책인 복합혁신센터 건립,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미래형 스마트 혁신도시 조성,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상생발전 확산 등 혁신도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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