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2019년 관광수용력지수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는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자가진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지역관광발전지수(종합지수)와 관광발전지수, 관광소비력지수,관광정책역량지수(대분류)로 나눠 평가됐다. 광역지자체 평가결과를 보면 강원도는 지역관광 발전지수, 관광수용력지수,관광정책역량지수에서 1등급을 받았다. 속초시·정선군·평창군은 6개 시·군과 함께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강릉시·속초시·영월군·원주시·정선군·춘천시·평창군·홍천군은 23개 시·군과 함께 관광수용력지수에서, 고성군·동해시·삼척시·인제군·정선군·평창군·화천군은 20개 시·군과 함께 관광정책역량지수에서 각각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에 대한 시각화 자료와 분석 도구는 ‘국가관광자원개발 통합정보시스템(www.tdss.go.kr)’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1등급 지역 자료는 외부에 공개하지만, 2～6등급은 해당 지자체 관계자만 열람 가능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 지역관광발전지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관광발전 자문 및 조언(컨설팅)을 시행할 때 해당 지자체의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동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