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안전속도 5030’효과분석 결과 발표
도심지 제한속도를 하향조정한 결과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경찰청, SK T map과 공동으로 진행한 안전속도 5030 효과분석은 125km, 68개 지점에서 이뤄졌다. 분석결과 사고건수는 834건에서 13% 감소한 723건, 사망자수는 11명에서 64% 감소한 4명, 치사율은 1.32%에서 0.77% 감소한 0.55%로 각각 분석됐다. 속도하향 정책인 ‘안전속도 5030’은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30~50km/h 이하로 조정하는 것이다. 현재는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지자체·경찰서에 정책 가이드를 제시하기 위해 ‘안전속도 5030 기본설계 및 효과분석 사례집’을 제작해 배부했다.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은 교통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라며 “공단은 교통사고 사망자의 획기적인 감소를 위해 정책에 적극 지원하고, 국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