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경제 기여도 높다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경제 기여도 높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2.23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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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혁신도시 2019년 성과 발표
지역물품우선구매 1,016억 원, 지방세 570억 원 납부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따른 2019년 성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지역물품 우선구매의 경우 강원혁신도시는 16.9%(1,016억 원)로 나타났다. 우선 구매율로는 전북 30.2%(838억 원), 경남 19.8%(1,132억 원)에 이어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전국적으로 총 구매비용 94,181억 원 중 13.4%(12,660억 원)의 지역물품 우선구매율을 보였다. 공공기관들이 납부하는 지방세수는 강원혁신도시는 570억 원으로 나타나 부산 906억 원, 경남 717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10개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4,228억 원의 지방세를 납부해 전년(3,814억 원)보다 10.9%증가했다. 지역인재채용률을 보면 강원혁신도시는 25.5%로 나타나 전국 평균(25.9%)수준이었다. 부산이 35.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 28.7%, 충북 27.4%, 울산 27.2%순으로 높았다.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별 채용실적을 보면 대한석탄공사가 의무채용대상 20명 가운데 10명을 채용해 50%의 채용률을 기록했다. 이어 한국광해관리공단 37.5%, 국민건강보험공단 24.5%, 한국관광공사 24.2%, 도로교통공단 23.5%, 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각각 22.5%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모두의 노력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정주인구 및 입주기업 증가 등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올해에는 혁신도시 시즌2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혁신도시를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쳐나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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