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모바일 결제가 되는 강원상품권을 지난 2일 출시했다. 도에 따르면 도민은 물론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스마트폰으로 강원상품권 전용앱, 기존 은행 앱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 상품권을 5~10% 할인 구매한 후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다. 연말정산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매출액에 상관없이 가입·결제 수수료가 0%로 상품권 결제 매출이 늘면 늘수록 카드수수료 등 경영비용이 줄어든다. 환전에 따른 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이 계좌 환전이 가능한 편리성이 더해지게 된다.

모바일 강원상품권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운영중인 제로페이 포인트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고 기존 강원상품권 가맹점과 제로페이 가맹점(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날 현재 도내 강원상품권 가맹점은 2만 7,000여 곳이며, 제로페이 가맹점은 5,600여 곳이다. 오는 5월 1일 본격발행에 나선 뒤 모바일 가맹점을 집중 모집한다. 연말까지 4만 개소를 확보할 방침이다. 노명우 경제진흥국장은 “도입 초기에 가맹점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며 “지역자원을 선순환시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강원경제를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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