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경로 고의 누락 혐의 3번 확진환자 경찰 고발
이동 경로 고의 누락 혐의 3번 확진환자 경찰 고발
  • 원주신문
  • 승인 2020.03.06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파트 동대표 참석 등 동선 은폐

원주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동 경로를 고의로 누락·은폐한 3번 확진자 A씨(55.남.행구동)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6일 경찰에 고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3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씨는 아파트 동대표 회의 참석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초기 방역 차단 시기를 놓쳐 결국 지역사회 감염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A씨와 함께 입주자대표회의에 참석했다 감염된 아파트 관리소장(13번 확진환자)과 장시간 접촉했던 원주시 보건소 역학조사반 직원 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엄청난 행정 손실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