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소각행위 금지 당부
불법소각행위 금지 당부
  • 원주신문
  • 승인 2020.03.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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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제공]
[원주소방서 제공]

원주소방서는 최근 소각행위로 인한 신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에는 대안리에서 쓰레기 소각행위가 신고돼 소방차량 8대, 대원 23명이 출동했다. 또 21일 흥업리에서는 나무를 소각하던 중 잔디에 불이 옮겨 붙어 소방차량 6대, 대원 17명이 동원됐다. 같은날 단구동에서는 쓰레기 소각행위로 인해 소방차량 10대와 대원 23명이 출동하는 등 관련 신고가 이어졌다. 소각행위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도 이를 화재로 오인하고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출동한 소방력이 정작 출동이 필요한 화재현장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병은 서장은 “건조한 기후로 인해 절반이 넘는 임야화재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고, 대부분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다”며 “경각심을 가져주시고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통계에 따르면 원주지역은 10년간 250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봄철에만 56.4%(141건)가 집중됐고 발생 원인 가운데 90.4%(226건)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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