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앙근린공원(2구역) 조성 협상대상자 제일건설㈜ 재선정
민간 중앙근린공원(2구역) 조성 협상대상자 제일건설㈜ 재선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4.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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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립 규모 축소
인근 초교에 주차장 부지 제공

원주시는 최근 중앙근린공원(2구역) 조성의 협상 대상자로 제일건설㈜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9월 3일 LH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인허가를 추진하던 중앙근린공원(2구역)은 올해 1월 21일 LH가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돌연 사업을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지난 2월 14일 협상 대상자 재선정 공모를 추진해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8개 회사 가운데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업체 중 제일건설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시공능력평가 26위인 제일건설은 제안서를 통해 공원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지학순 주교 등 원주 대표 인물의 정신을 탐구하고 계승하는 생명협동기념관을 비롯해 감성체험, 가족문화, 청년창업지원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센터 도입 등 볼거리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주시는 공동주택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443세대 줄인 1,089세대로 하는 한편, 인근 솔샘초교에 4,376㎡의 추가 부지를 제공하고 2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입체화 주차장을 조성토록 할 계획이다.

다만, 6월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한 만큼 각종 영향평가 등 관련 기관 협의 및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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