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7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긴급지원금 지급
시민 27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긴급지원금 지급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4.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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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강원도 생활안정지원대상자 9만 명 제외
정부가 지급할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활성화 긴급지원금 270억 원을 빠르면 내달 안으로 지급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 6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기존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확정자 9만여 명을 제외한 모든 시민 27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정부에서 소득하위 70%의 가구에 대해 가구원수에 따라 40만 원~100만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원금의 성격을 생활안정에서 경제활성화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급방법으로는 원주시에서 특정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생계비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재원은 재난안전기금 70억 원과 공영개발특별회계 순세계잉여금에서 200억 원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되도록이면 지방채 발행은 하지 않고 시가 확보할 수 있는 재난기금과 법적사용이 가능한 공영회계 기금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가능한 내달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하고 이번 지역경제활성화 지원금은 향후 정부가 지급할 긴급재난지원금(가구당 40만 원~100만 원)과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소득하위 70% 해당자는 중복지원 받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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