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취임…첫 여성 원장·내부 발탁 케이스 ‘화제’
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 취임…첫 여성 원장·내부 발탁 케이스 ‘화제’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4.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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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혼신의 노력 다할 것” 다짐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 제10대 김선민 원장이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건강보험 평가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심사평가원 첫 여성 원장이자 내부 발탁케이스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원주시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외부적으로 우리 업무의 근간인 심사와 평가업무에 대한 효율성에 대한 의문과 내부적으로 조직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소통방식의 변화가 절실해졌다”며 “코로나 이후의 뉴노멀에 적응하는 과제는 심사평가원도 예외가 아니지만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올해는 심사평가원이라는 이름으로 일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심사평가원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최소한의 직원만 참석한 채 진행했다. 대부분의 직원은 사내방송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서울대 의대(예방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의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원장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연구담당관,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기술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 12년 동안 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상근평가위원을 거쳐 지난 2018년 4월부터 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로 재임해오다 이번에 내부 발탁됐다. 현재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료의 질과 성과 워킹그룹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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