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대학생 확진…접촉자 11명 음성
이태원 방문 대학생 확진…접촉자 11명 음성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5.15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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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중앙시장점,AK백화점서 방문
질병관리본부 “밀폐·밀집장소 2m거리 유지”
“온라인 등 비대면·비접촉 종교행사 권고”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을 다녀온 1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에 사는 대학생 A(18)씨가 13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지인 1명과 함께 이태원을 찾았다. A씨는 지난 10일 두통과 가래 증세를 보여 12일 원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원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은 이태원 방문 이후 11일 롯데리아 중앙시장점, 12일 단계동 AK벡화점, 모 까페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11명에 대한 진단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태원 방문 이후 A씨가 방문한 곳에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득이하게 밀폐‧밀집 장소 방문 시에는 2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악수를 하지 않고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말 중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가능한 종교시설 등도 주의가 필요하며, 온라인 등 비대면‧비접촉 종교행사 활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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