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14.0% 증가, 지체시간 18.6% 감소
연간 943억 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
연간 943억 원의 경제적 편익 발생
도로교통공단은 2020년 상반기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벌인 결과 통행속도가 증가하고 지체시간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특정 시간대에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39개소 생활권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설 등을 개선했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교차로는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 아파트 밀집 지역 등이다.
개선결과 교차로 통행속도는 22.8km/h에서 14%증가(26.0km/h)하고, 지체시간은 93.7초/km에서 18.6% 감소(76.3초/km)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러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943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공단은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 방안으로 시설물 개선, 교차로 기하구조 변경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를 통한 개선사항을 교통안전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 안전성이 약 22.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에도 41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하겠다”며 “공단은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도로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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