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뉴트로(GAYAGEUM NEWTRO)’ 공연 개최
‘가야금 뉴트로(GAYAGEUM NEWTRO)’ 공연 개최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7.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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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연주자 박순아 초청 공연
내달 27일 오후 강원감영 선화당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 역사박물관은 내달 27일 오후 7시 30분 강원감영 선화당에서 재일교포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씨를 초청해 강원감영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가야금 뉴트로(GAYAGEUM NEWTRO)’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순아 씨는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교에서 명인들의 연주를 전수받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또 다른 전통의 맥을 이어나가는 명인들에게 사사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에서 쟁 연주를 담당했던 중국 장샤오칭, 일본 바바 노부코와 함께 아시아의 금(琴) 연주그룹 고토히메(KOTOHIME)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덴마크에서 열린 Womex 오프닝 공연, 바르샤바 라디오 아시아 페스티벌 초청 공연, 미국 링컨센터 재일본조선인음악단 연주회 협연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립극장에서 열린 여우락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금은 사라진 친숙하면서도 낯선 북한의 가야금 연주곡을 선사하면서 전통음악을 새롭게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원주시 역사박물관 박종수 관장은 “북한 가야금 르네상스 시대의 연주를 남한의 전통 가야금과 접목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가 젊은 층에도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시 역사박물관(☎737-2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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