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각 다투는 소방차에 동승하면 보이는 것...
촌각 다투는 소방차에 동승하면 보이는 것...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8.07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까지 길 터주기 문화 체험 행사 개최
“양보운전 등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 기대”

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 확산을 위해 연말까지 소방차 동승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소방차 동승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직접 소방차에 탑승해 소방관과 함께 출동훈련을 하는 체험이다. 주요 정체도로, 소방차 진입장애 지역에서 실제 출동과 같이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이동하면 시민들이 도로 좌우로 양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신속한 출동을 요하는 긴급차량은 요구조자의 안전 확보, 대형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골든타임 내에 화재, 구조 현장 도착이 절실하다. 지난 2017년 소방기본법 개정으로 양보의무 위반에 대한 과태료가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됐지만, 양보 의무 위반사례가 끊이지 않아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동승체험 희망자는 원주소방서 현장대응과(☎769-1504) 또는 각 관할 119안전센터나 지역대에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동승체험을 통해 소방차 양보운전, 불법주정차 근절 등 성숙한 안전문화 의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