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인구 39.6%로 가장 많은 분포
강원혁신도시 주민의 평균 연령이 33.9세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혁시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도시는 전북으로 30.9세다. 이어 충북(31.1세), 경남(32세), 경북(32.2세), 광주·전남(32.6세), 강원(33.9세), 울산(34세), 부산(34.1세), 제주(35.3세), 대구(36세)순으로 많았다. 강원은 전국의 10개 혁신도시 평균 연령(33.2세)보다 0.7세 정도 높았다.
강원혁신도시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30~40대가 39.6%(1만 1,612명)로 가장 많았다. 10개 혁신도시도 평균적으로 30~40대가 40%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어 40대가 20.8%(6,08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18.8%(5,523명), 9세 이하 14.7%(4,314명), 만10~19세 13.7%(4,036명), 만50~59세 12.4%(3,627명), 만20~29세 10.5%(3,093명), 만60~69세 5.7%(1,678명), 만70세 이상 3.0%(890명)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강원혁신도시에 조성된 공동주택 수는 계획대비 74.5%(8,836호)에 그쳐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 울산, 부산, 제주는 각각 100%, 전북(94.7%). 경북(91.7%). 광주전남(79%). 충북(77.5%)순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혁신도시가 가장 젊은 도시임을 감안해 정책을 유연성 있게 펼쳐나가고, 혁신도시 시즌2에 맞춰 수준 높은 주거와 교육, 문화, 의료, 교통 등의 정주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