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땅값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강원지역 땅값 변동률은 0.52%로 전 분기(0.48%)보다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같은 기간 0.96%, 2018년 0.83%, 2019년 0.64%와 비교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변동사유는 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개발 인근지역에 대한 외부수요 유입과 낙산도립공원 해제에 따른 개발기대, 해안가 중심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 3분기 강원지역에서 거래된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는 3만 5,722필지로 전 분기(3만 4,333필지)보다는 4.0%, 최근 5년간 3분기 평균 거래량(3만 3,594필지)보다 6.3% 각각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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