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선제적 대응...코로나19 기세 주춤(?)
찾아가는 선제적 대응...코로나19 기세 주춤(?)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11.29 2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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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시설 종사자 3,417명
노숙인 시설 3개소 79명 전원 음성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그간 확산세가 주춤세로 돌아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3,417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 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시는 이어 노숙인 시설인 원주복지원, 원주노숙인센터, 다시서는집 등 3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총 79명이 대상으로 검사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검사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만큼 고위험 시설 업주나 이용자는 물론이고 시민 모두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서울, 경기, 전남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무증상 감염이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다”라며 “고위험시설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달 들어 확진자 69명이 발생했지만, 지난 21일 이후 27일 오후 5시 현재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선제적 대응으로 지역사회 ‘n차’ 감염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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