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SAY!’팀이 세계3대 디자인 공모전 중의 하나인 ‘2020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에서 학생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4학년 두진수, 3학년 배인호, 김민우, 2학년 한세계 학생으로 구성된 ‘SAY!’팀은 의료환경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Capsure'를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 중 4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Artcenter College of Design, 영국왕립예술대학교(Royal College of Art)와 같은 세계적인 디자인스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Capsure’는 코로나19 상황에서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캡슐형 커피머신에서 영감을 받아 △필터교체시 분진날림 △불편한 필터교체방식 △먼지로 인한 본체 내부오염 △긴 필터 교체주기로 인한 성능저하 등을 해결한 '캡슐필터식 공기청정기'를 디자인했다.

디자인그룹 ‘SAY!’는 2012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학생들을 주축으로 설립되어, ‘Summon All Your Imagina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선배들부터 재학생인 20학번까지 40여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의 3학년 최재문 학생도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팀을 이뤄 이 대회에 ‘Balance Backpack’을 출품해 금상(Gold)를 수상했다.

김은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