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자 10명 중 3명 이상 실업자
대학 졸업자 10명 중 3명 이상 실업자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1.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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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알리미 취업 통계
도내 9개 대학교 평균 65.1%

취업 한파가 여전하다. 지난해 대학 졸업생 10명 중 3명 이상은 취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9개 대학교의 평균 취업률은 65.1%로 전년(62.8%)보다 상승했다.

춘천교육대학교는 73.1%로 전년(77.9%)보다 4.8%, 한림대학교는 62.6%로 전년(63.2%)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톨릭관동대는 64.4%, 상지대학교는 64.2%, 강릉원주대는 60.7%, 강원대학교는 60.2%로 평균(65.1%)이하였다. 반면 경동대학교 82.1%, 한라대학교 68.6%, 연세대학교 66.7%는 다른 대학교와 비교해 취업률이 높았다.

이처럼 대학가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것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올해 초부터 시작된 감염병 확산이 취업난을 심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교육부가 최근 밝힌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문대학, 대학, 일반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65.7%로 전년(66.7%)보다 1.0%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교는 69.9%에서 70.7%, 일반대학원은 77.7%에서 82.7%로 증가한 반면 대학은 64.6%에서 63.0%로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기에 관계부처 및 대학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년들의 취업‧진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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