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결빙 등 생활불편 계속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로 한파 피해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한파경보가 발령된 구랍 20일 이후 현재까지 한랭질환 18건, 동파·결빙으로 인한 식수지원 9건, 고드름 제거 8건이 발생했다. 한랭질환자 가운데 16명은 저체온증, 나머지 2명은 동창 환자로 파악됐다. 고드름 발생 안전조치는 총 8건 중 5건이 아파트 고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베란다, 난간 등 물기가 있는 곳은 마른걸레 등으로 습기를 미리 제거하고, 고드름 발견 시에는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체적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곳에서 동파나 결빙으로 인한 생활 불편이 이어져 물 흘림과 배관보온대책 강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강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겠고 13일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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