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원주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검사는 약 1주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시료채취 지점 기준 반경 10km 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류 350농가 31만 3,724마리에 대한 이동제한을 내렸다. 또한 예찰지역 내 닭·오리 농가 예찰·검사 실시, 광역방제기, 살수차, 드론(3대), 방역차량(3대) 활용해 원주천과 인근 농가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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