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9일 국내외 석탄·에너지와 철도물류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석탄·에너지 자원과 철도물류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동아시아 철도연결과 남북경제협력에 힘쓰기로 했다.

올해 강릉-제진간 동해북부선 착공이 예정돼 있고 남북철도와 유라시아대륙철도의 연결이 기대되는 만큼 철도물류를 이용하게 될 석탄 등 에너지자원의 물류에 대해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연간 3,000만 톤에 가까운 석탄을 수입하고 있다. 대부분 시베리아철도를 이용해 극동 러시아 항구에서 선박운송하고 있지만 남북,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될 경우 운송비용이 절감될 가능성이 높다. 

신강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