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 자율 방역체계 구축  
강원도, 지역 자율 방역체계 구축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1.0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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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마을방역관 자율방역시스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방역이 통제와 규제 중심으로 장기화되면서 질병에 대한 두려움, 사회적 불만, 피로감이 팽배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마을활동가들이 공동체 방역체계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에 따라 도내 이·통장 2,000여명을 마을방역관으로 임명해 방역수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는 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을 찾아 수칙안내를 돕는다. 또 마을 내 감염관리가 미흡한 공동작업장,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점검하고 방역 필요성을 판단하게 된다. 특히 내달부터 시행되는 백신접종에 대한 마을안내와 홍보를 지원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접종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또 방역활동을 자발적으로 할 수 있도록 500여개의 마을생활방역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자율방범대,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부녀회, 새마을회 등이 마을안전지킴이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군별로 생활방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총괄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강원생활방역협의회를 만든다. 이 협의회에는 도내 각계 각층의 기관, 단체장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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