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 개체수 350수 집단 폐사
농장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
농장 통제 등 긴급 방역 조치
원주시는 귀래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진됨에 따라 사육중인 닭을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9일 충북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 남한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이동제한 조치 중 350수가 집단 폐사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여 지난 23일 원주시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정밀검사결과 24수 중 9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확진돼 방역당국은 즉시 농장 통제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닭 17만수를 모두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농자에서 보관 중인 계란 3만판 90만개와 사료 56톤을 모두 소각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서 100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라며, “축산농가 내·외부 소독은 물론, 철새도래지 낚시 자제 및 철새 접촉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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