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산은 오는 8월29일까지 수묵화 전시회인 ‘기세와 여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근현대 회화작가 20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선에서 표출되는 기세를 잘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수묵화가 가지고 있는 서체 충동은 서양화가들에게도 발견되는데, 이는 한국 현대 화단의 시작점에서 동양 예술의 정신세계가 깊게 스며 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 전시장에서는 여백에서 느껴지는 아취와 번짐에서 나타나는 은은한 미감이 잘 표현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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