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일반산업단지 조속한 추진위해 까다로운 대출조건 완화 필요”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속한 추진위해 까다로운 대출조건 완화 필요”
  • 김은영기자
  • 승인 2021.05.16 2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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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의회 곽희운 의원 5분 자유발언
‘선 부론IC개설 후 산업단지 조성’도 제시
△곽희운 의원[사진=원주시의회 제공]
△곽희운 의원[사진=원주시의회 제공]

지지부진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주시의회 곽희운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개발공사는 사업비 1,123억 원을 들여 부론면 노림리 61만㎡ 규모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사업이 좌초되는 바람에 지난 2010년 (주)경안전선을 사업시행자로 변경하고 재추진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를 원주시로 변경하여 지난 2015년 토지 보상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2016년 원주시, 지역의 건설업체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인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비 조달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다.

곽 의원은 “금융출자자로부터 PF대출을 통해 사업비용을 조달하도록 계획되어 있는데, 대출조건인 사전 분양률 60% 이상 조건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전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사업의 착공과 준공시기가 불투명하다 보니 입주업체가 계약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주협약서에 따라 체결된 PF 금융조달 조건(사전분양률 60%)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라며 “사전분양률을 맞추기 위해 원주시 소유의 사업부지를 PF 금융조달 전에 SPC가 소유권을 취득하고 금융조건 완화를 위한 주주협약 변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인프라(정주여건) 확충이 필요하다.”며 “인접해 있는 문막읍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부론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선 부론IC 개설–후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16년 부론IC개설사업에 대한 국토교통부 허가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사업추진 속도에 맞춰 부론IC를 개설할 계획이다.

곽 의원은 “지난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디지털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조사,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라며 “부론일반산업단지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부론IC를 먼저 개설하고 분양 시 개설비용을 정산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끝으로 “기업들이 원주로 이전하고 싶어도 용지가 없어 이전을 못하고 있다.”라며 “산업단지의 조성과 많은 기업들의 유치를 통해 원주시가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기기산업의 대표도시로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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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강수 2022-05-26 18:23:00
공감합니다.

곽희운 의원님 지지합니다.

공감 1- 주주협약서에 따라 체결된 PF 금융조달 조건(사전분양률 60%)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공감 2- 문막읍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공감 3- 부론일반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의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선 부론IC 개설–후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 4- 부론IC를 먼저 개설하고 분양 시 개설비용을 정산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산업단지 조성이 가시화 될 것

공감 5- 2018년 후보지로 선정된 디지털헬스케어 국가산업단지는 예비타당성조사, 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오는 2027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