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공개...6개 지목 중 최고가(㎡당) 3개 원주 집중
개별공시지가 공개...6개 지목 중 최고가(㎡당) 3개 원주 집중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1.06.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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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실동 한진택배 인근(60만 9,500원)
임야-행구동 영랑택지 입구(48만 3,100원)
공장용지-관설동 대평소류지 인근(49만 7,300원)

강원도는 도내 2,663천 필지의 2021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강원도의 2021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9.00%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변동률 9.95% 보다 0.95% 포인트 낮은 상승률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로 나타났다.

동해안권 시‧군이 높은 상승률을 주도했다. 양양군이 17.8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릉시 11.85%, 속초시 11.25% 순으로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이어 화천군(10.87%), 인제군(10.21%), 삼척시(10.09%), 영월군(9.55%), 홍천군(9.18%), 춘천시(8.85%), 고성군(8.76%), 양구군(8.62%), 횡성군(7.99%), 원주시(7.72%), 평창군(7.60%), 철원군(7.17%), 동해시(6.72%), 정선군(6.71%), 태백시(5.62%)순이었다.

양양군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접근성 및 교통연계 기능이 강화되고, 특히 현남면 일대는 대한민국 서핑1번지로 부각되어 관광객 유입 및 상가 활성화로 지역상권이 부활하고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관련 기반시설 확충 및 숙박시설 증가 등으로 해안 관광지대를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원주시 최고지가는 중앙동 60의21번지(1,075만 원/㎡당)이며, 최저지가는 소초면 평장리 산249번지(708원/㎡당)이다.

6개 지목별 최고가를 살펴보면 전은 무실동 1067의12 한진택배 인근 60만 9,500원, 답은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378의5 학곡지구 인근 59만 7,700원, 대는 춘천시 조양동 50의13 명동입구 통신대리점 1,377만 원, 임야는 행구동 산 176의26 영랑택지 입구 48만 3,100원, 공장용지는 원주시 관설동 1361의20 대평소류지 인근 49만 7,300원, 잡종지는 강릉시 견소동 287의76 강릉 카페거리 310만 원으로 파악됐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30일까지 원주시청 토지관리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일사편리 강원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및 예산 절감 등을 위해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은 발송하지 않는다.

한편, 원주시는 소통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강원도와 함께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직접상담제를 운영한다. 전화상담은 이달 30일까지 원주시청 토지관리과(☎737-3562~6)로 연락하면 되고, 방문상담은 이달 한 달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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