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평가 '기대이하'
원주의료원 평가 '기대이하'
  • 김나래
  • 승인 2016.01.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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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평균이하의 성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전국 29개 의료원과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원주의료원은 종합청렴도 4등급(7.31점), 내부청렴도 3등급(6.77점), 정책고객평가 3등급(7.98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외부청렴도에서는 2등급(9.05점)으로 평가됐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삼척의료원은 종합청렴도(8.44점)·정책고객평가(9.06점)에서 각각 1등급 평가를, 내부청렴도(7.86점)·외부청렴도(9.06)에서 각각 2등급 평가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

반면 속초의료원·강릉의료원은 4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3등급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한편 강원대학교병원은 전국 10개 대학병원 가운데 종합청렴도·내부청렴도에서 각각 5등급, 외부 청렴도에서 4등급, 정책고객평가에서 3등급을 받는 등 중간이하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됐다. 내·외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감점지표·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설문조사 대상자는 총 6,947명 이다. 해당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간호사 3,142명(내부청렴도),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와 해당 의료기관에 입원한 환자의 보호자 등 3,160명(외부청렴도), 이·퇴직자와 상위관리·감독기관 등 645명(정책고객평가) 등이 조사대상이었다.

권익위는 청렴도 최하위 기관을 대상으로 개선 계획을 제출하도록 해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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