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단풍 손짓
이번 주부터 단풍 손짓
  • 김은영기자
  • 승인 2021.09.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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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둘레길 단풍

강원도 내 국립공원 단풍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올해 첫 단풍은 설악산에서 평년보다 하루 느린 오는 28일 시작돼 하루 약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중부지방은 28일∼10월 18일, 남부지방은 10월 12∼21일 사이에 나타나겠다고 예측했다.

단풍의 절정은 일반적으로 첫 단풍 약 2주 뒤 나타나는데 중부지방은 10월 17∼30일, 남부지방은 10월 24일∼11월 5일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대산은 내달 2일, 치악산은 9일, 지리산은 12일, 월악산은 14일, 북한산은 17일, 계룡산·팔공단은 18일, 무동산과 내장산은 각각 21일로 예상된다.

낙엽수는 하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단풍 시작 시기는 9월 상순 이후 기온에 따라 좌우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빠르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2010년대(2011∼2020년) 9월과 10월의 평균기온은 1990년대(1991∼2000년)보다 0.5도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첫 단풍과 단풍 절정 시기도 대체로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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