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늦가을~ 초겨울 걷기 최적 숲길 선정
한국관광공사, 늦가을~ 초겨울 걷기 최적 숲길 선정
  • 김은영기자
  • 승인 2021.11.21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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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로드길 1코스(평창), 치악산 명품금강소나무 숲길(원주), 해파랑길 47코스(고성)

한국관광공사가 단풍 끝자락과 초겨울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는 걷기 좋은 강원도길로 치악산 명품금강소나무 숲길(원주) ,에코힐링로드길 1코스(평창), 해파랑길 47코스(고성) 3곳을 선정했다.

공사는 코로나 우울 극복과 비대면 걷기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다시 걷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인 단위로 가까운 걷기여행길을 걸으면 된다. 

‘두루누비 앱’의 ‘따라가기’ 기능을 활용해 걷기여행길 필수 경유지 3개를 통과하면 완주가 인증되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강원도 걷기여행길과 ‘다시 걷는 대한민국’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치악산 명품금강소나무 숲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황장목 숲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치악산의 ‘명품 금강소나무 숲길’은 편도 1km로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폭을 넓히고 경사도를 낮추어 무장애 탐방구간으로 정비되어있다. 울긋불긋 물든 색색의 7만 5,000그루의 금강송(황장목) 덕분에 눈이 지루할 틈이 없다. 코스의 마지막인 구룡사와 구룡소 계곡에서는 치악산과 사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는 코스이다.

■에코힐링로드길 1코스

△남산 무장애 나눔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평창바위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평창 에코힐링로드길 1코스는 평창의 남산 일대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단풍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평창군의 등록문화재인 송학정과 무장애 탐방로인 ‘남산 무장애 나눔길’, 평창강을 따라 이어지는 잔도 ‘평창평화길’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에코힐링로드 1코스의 종점인 장암산 활공장은 평창 읍내를 빙 두르는 평창강, 그 너머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관을 감상하기에 좋다.

■해파랑길 47코스

△해파랑길 송지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해파랑길 송지호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해파랑길 47코스는 고성 구간 중에서도 가장 짧고, 평지로 되어 있는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암석 해안, 송지호 호수의 울창한 송림, 가을 단풍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코스이다. 특히 고성 8경 중 7경에 해당하는 송지호는 바닷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며 겨울 철새들이 머무는 곳으로 풍부한 생태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송지호철새관망타워에 오르면 해파랑길 47코스를 조망할 수 있고, 노을 시간대에 맞춰 걷기 여행을 마무리 한다면 아름다운 일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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