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부양부담 완화
건보공단,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제공으로 부양부담 완화
  • 진영지 기자
  • 승인 2022.01.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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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장기요양 수급자 수발가족에 제공하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가 부양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공단 측에 따르면 현재 원주를 포함한 전국 6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는 15주간 개별상담, 집단활동 등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406명의 수발가족을 대상으로 개별상담과 집단활동 등 1만 3,329회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상담을 완료한 대상자의 98.7%가 만족하고, 90%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급자의 재가생활지원에도 효과가 있었다.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제공받은 후 부양부담감(-6%)과 우울감(-3.5%)이 감소했다. 일반 수급자보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받은 상담자의 수급자가 시설입소율도 1.7배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족상담 지원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수발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함께 가정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가족상담 지원서비스 신청은 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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