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당 50만 원 한도로 최대 5차례 상담 진행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에서 유아의 부적응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유아를 위한 심리·정서 상담방안을 마련해 빠른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생활 부적응, 또래 간 갈등, 심리 불안을 겪는 유아를 지역 내 상담 기관과 연계하여 최대 5차례의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유치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명당 50만 원 한도 안에서 지원한다.
유아는 양육자와 함께 상담 기관을 방문하여 심리·정서 상담, 모래 및 미술 등 매체를 활용한 상담을 받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유치원·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또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담임교사의 놀이 관찰과 기록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심리·정서 상담 지원을 통해 유치원 생활 및 관계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를 빨리 발견하고 예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유아의 일상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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