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도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년보다 3.4%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발표한 2021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412만 원으로 전년 동월(1,278만 7,500원) 대비 10.42% 상승했다. 강원권을 포함한 기타지방은 1,135만 8,600원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도내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000만 2,3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1,035만 5,400원)대비 3.4%(35만 3,100원) 하락했다.

기타지방 8곳 가운데 강원지역만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타지방 중에 전년대비 분양가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제주(+41%)였다. 이어 경남(+10.74%), 충남(+6.08%), 충북(+5.6%), 경북(+5.16%), 전북(+4.0%), 전남(+2.15%)순이었다. 

도내 신규분양 세대수도 크게 줄었다. 2021년 12월말 도내 민간아파트 신규분양 세대수는 326세대로 전년(922세대)보다 64.64%(-596세대)나 감소했다. 반면 기타지방 가운데 전남(266.10%) 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진영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