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활발해진 강원도, 토지거래량 20.9% 증가
토지거래 활발해진 강원도, 토지거래량 20.9% 증가
  • 진영지 기자
  • 승인 2022.01.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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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1년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발표’ 분석
4분기 토지거래량 3분기 대비 전체토지(20.9%↑), 순수토지(22%↑)
△원주시 전경
△원주시 전경

지난해 도내 토지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2021년 지가변동률·토지거래량 발표’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도내 전체토지 거래량은 4만 6,335필지로 전분기(3만 8,322필지)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토지는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포함한 토지를 뜻한다. 전국에서 세종(24.9%), 대전(22.8%)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제주(15.6%), 전남(14.1%), 전북(9.4%)이 뒤를 이었다. 토지거래량이 크게 줄은 곳은 대구(-17.7%), 울산(-12.5%), 충북(-9.8%)순이었다.

건축물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 또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도내에서는 2만 4,430필지의 순수토지가 거래됐다. 전분기(2만 26필지) 대비 22% 증가한 수치를 보여 광주(44.3%), 전북(33.3%) 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이어 전남(21.2%),울산(20.7%) 순이었다.

그러나 도내 지가상승률은 높은 거래량 대비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도내 지가상승률은 3.03%를 기록해 전국 평균(4.17%) 상승률보다 낮았다. 도내 지가는 지난 2019년(2.66%), 2020년(2.16%) 2%대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지난해 0.87% 오른 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전국에서 지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7.06%)이었다. 이어 서울(5.31%). 대전(4.67%), 대구(4.38%)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가상승률을 보인 곳은 제주(1.85%)였다. 이어 경남(2.03%), 경북(2.29%), 울산(2.32%)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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