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배려 대상자, 행정기관 접근성 더욱 촘촘해진다
사회적배려 대상자, 행정기관 접근성 더욱 촘촘해진다
  • 김은영기자
  • 승인 2022.01.30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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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시각장애인 위한 인터넷 까페
△원주시청 민원과
△원주시청 민원과

올해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의 행정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확대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본청 1층 민원실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시각장애인용 컴퓨터를 갖춘 인터넷까페를 설치한다. 이곳에는 정보화 기기 사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프로그램(Screen Reader)을 설치해 원활한 정보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민원실에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탈부착용 다용도 테이블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 기기는 가수 강원래씨가 평소 휠체어를 사용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업체 선정과 함께 3월부터 두 기기 보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월부터 '여권 접수 사전방문 예약제'를 운영한다. 여권 접수 사전방문 예약제는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시민이 방문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시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대기시간 없이 여권 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민편의 서비스이다.

시는 내달 중으로 시 홈페이지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여권 발급을 신청하기 위해 방문 시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줄여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민원 대기인원을 줄여 민원실 내부밀집도를 낮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행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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