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지역 표심 흔들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지역 표심 흔들었다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2.03.1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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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50.65%·이재명 45.02%
25개 읍면동 중 23개 승리
△원주시 전경[사진=원주시 제공]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원주지역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50.65%(11만 3,560명)를 획득해 45.02%(10만 954명)에 그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5.63% 차이로 따돌렸다.

윤석열 당선인은 25개 읍면동 가운데 23개 읍면동에서 승리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과거 득표 패턴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당선인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단구동, 무실동, 단계동에서 이재명 후보 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원주지역 현황
△제20대 대통령 선거 원주지역 현황

이재명 후보는 인구 밀집지역인데다 젊은 층이 많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반곡관설동(혁신도시), 지정면(기업도시) 2곳에서 승리하는데 그쳤지만, 표 차이가 1,000표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구도심 벨트를 비롯해 시내 중심지역에서 선전함에 따라 다가오는 제8회 지방선거의 판세가 시계제로의 상황에 빠져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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