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곽희운 의원은 16일 오전 열린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원주시가 유휴 국유지 매입에 적극 나서달라”라고 주문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현재 1군지사 부지와 5개 예하부대가 오는 2024년까지 이전될 예정이다. 1군지사와 11급양대, 612경자대대는 앞으로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와 사무시설, 스타트업지원센터 및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3개 예하 부대는 매각될 예정이다.
또 봉산동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무실동 교도소 부지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단계동 옛 정부합동청사가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곽 의원은 “물론 예산 확보가 난제이지만,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유휴 부지를 적극 매입하여 원주시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간에게 유휴국유지가 매각되기 전 매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민간에 의한 개발은 공익적 가치 결여는 물론 균형 있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기 어렵고 결국 난개발로 인한 시민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시유지 중 시민접근이 용이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할 수 있는 토지가 그렇게 많지 않다“라며 ”향후 생활 SOC 시설과 혁신기업유치·창업시설 지원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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