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주공아파트 소유자 60%이상 외지인
단계주공아파트 소유자 60%이상 외지인
  • 유우진 기자
  • 승인 2022.04.03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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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고시
아파트, 상가 등 총 소유자 800여명
서울·경기 35.20%(295명), 원주시 34%(285명) 순
△단계주공아파트 전경
△단계주공아파트 전경

<속보>시공사 변경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단계주공아파트 소유자의 60%이상이 외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주시가 지난 2월 18일 고시한 ‘단계주공아파트 토지 또는 건축물의 명세 및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에 따르면 아파트, 상가 등 소유자는 모두 800여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주소지가 원주시로 돼있는 소유자는 34%(285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176명).서울(119명)이 35.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44명), 경북(25명), 부산(23명), 충북(17명), 충남(16명), 인천(15명), 전북(14명), 대전(13명), 울산(12명)순으로 조사됐다. 일부 법인, 개인의 경우 서너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외지인의 단계주공아파트 소유가 많은 것은 재건축 바람에 따라 투자바람이 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내 중심지인데다 조합 분양 대비 일반 분양이 많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고,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아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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