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예비후보, 삼성반도체 현실성 없다는 주장 맹비난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예비후보, 삼성반도체 현실성 없다는 주장 맹비난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2.04.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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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삼성반도체 원주 유치 건의서를 전달한 배경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원주를 반도체 거점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원주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건의내용에 공감하면서 건의서를 기획조정분과에 전달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통화해 실무검토에 착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에서 삼성반도체 원주공장 유치가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하는 것과 관련, “그렇다면 원주를 반도체 거점도시로 지정해 달라는 것도 반대하는 가. 인도, 베트남 등 전세계에서 와달라고 하는데, 원주는 하지 말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부론면에는 2개 산업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부론일반산업단지(60만 9,000㎡)는 조성중이고, 부론국가산업단지(101만㎡)는 올해 안으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표한 ‘전국 산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부론일반산업단지는 분양률이 제로다.

현재 SPC에서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분양이 불가능한 상태다. PF대출을 추진중인 가운데 입주 희망기업으로부터 60% 가계약(매입 확약)만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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