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깡통전세 위험 신호로 읽히는 아파트 전세가율이 강원도 내에서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어디일까.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춘천시가 82.0%로 가장 높았다. 춘천시는 지난 2021년 9월 이후 적게는 82.1%에서 많게는 84%를 유지하고 있다. 동해시(78.9%), 강릉시(78.7%)가 80% 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 원주시(76.3%), 속초시(73.6%), 삼척시(72.5%), 태백시(69.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원주시는 2019년 9월 이후 도내 평균(76%~77%)선을 이어오고 있다.
전세가율은 주택매매가격에 대한 전세가격비율을 말한다. 이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 신호로 본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으면 전세 계약 만료 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이런 아파트는 경매에 넘어갈 경우 전세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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