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 조성 착수
원주시,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 조성 착수
  • 어경인 기자
  • 승인 2022.09.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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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경인 기자]
[사진=어경인 기자]

원주시를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6일 오후 원주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도경제진흥원, 강릉원주대학교와 함께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UAM:Urban Air Mobility)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으로서 국내 드론산업 육성 및 글로벌시장 선도를 위해 추진됐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나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특수목적 유·무인드론 산업생태계조성지원사업공모(미래항공기술센터)에 선정된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4년 말까지 140억 원을 들여 부론일반산업단지 5,555㎡에 중·대형급 유·무인드론 시험평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12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복합환경실험실, 비행조종안정시험실, 이동형 소음평가 시스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및 기술지원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달 말부터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등 해외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7,8월에는 항국항공우주산업 선행기술실, 현대자동차 RAM기체개발실, 한화시스템 UAM 사업전략팀, 스마트드론기술센터와 업무협의를 마쳤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체 교육지원은 강릉원주대에서 담당하게 된다.

참여기관들은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향후 미래항공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소재‧부품, 항공기 신규추진 인프라, 중‧대형 드론 전기체, 드론인증센터 등 인프라 확대 및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은 “특수목적용 유·무인 드론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원주시가 미래 핵심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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